경주의 가을 밤, 신라의 찬란한 역사가 빛으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힐튼호텔 경주 중앙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는 AI와 첨단 미디어, 그리고 스틸아트가 만나 신라의 문화와 예술을 빛으로 풀어낸 전시입니다. 단순한 유물 관람을 넘어, 공간 전체가 살아 있는 신라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디스플레이가 만든 몰입형 전시 공간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의 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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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LED와 수직형 LED가 결합해 관람객이 걸어 들어서는 순간부터 영상과 함께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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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네 귀퉁이에 세워진 4개의 기둥도 LED 디스플레이로 채워져 있어,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신라의 풍경이 감싸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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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8각 기단 형태의 구조물과 전통 단청 문양이 더해져, 고대와 현대가 만나는 독특한 무대가 완성됩니다.
AI와 3D 디지털 데이터로 재현된 황룡사 9층 목탑, 금관총과 첨성대, 석굴암의 이미지는 LED 화면을 통해 새롭게 살아나고, 현대 작가들의 회화 작품까지 디스플레이에 상영되며 전통과 현대 예술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스틸아트와의 결합
네 개의 기둥에는 LED뿐 아니라 스틸아트 장식이 함께 적용되었습니다.
철강 위에 여러 번 프린팅을 더해 질감을 살린 이 장식은, 화면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입체감과 공간감을 만들어내며 디스플레이와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전시의 깊이를 더합니다.
전시의 메시지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는 단순한 빛의 쇼가 아닙니다.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만나 현재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전시장은 과거의 흔적을 재현하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되었습니다.
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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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힐튼호텔 경주 중앙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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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5년 8월 26일(화) ~ 2025년 9월 14일(일)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는 전시장을 한 발 들어서는 순간부터 공간 전체가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LED 화면이 깔린 바닥 위를 걸으며, 기둥마다 피어나는 영상과 스틸아트의 질감을 느낄 때, 신라의 문화가 지금 이 순간 우리 곁에 되살아나는 특별한 체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